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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ing Northern Lights in Northern Norway 2012 최종 OSL
 작성자 : 스캔코리아
Date : 2013-11-01 11:06  |  Hit : 6,179  

제가 느낀 북유럽은 전통적인 유럽양식이 좀 더 넓은 장소에 확장 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여러 유럽 국가들 보다는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듯한 분위기가 같은 지역이지만 사뭇 그낌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오슬로에서 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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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 묵은 숙소는 다시금 Thon Hotel 체인 이었습니다. 대도시 답게 다른 지점 보다 더 큰 건물입니다. 도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그 옆에는 오페라 하우스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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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체크인 후 도심 관광을 가기 위해 호텔 밖을 나옵니다. 호텔은 중앙역 근처에 위치하여, 어느 지역이든 이동이 용이합니다. 트램을 타고 약 2-3 정거장 거리인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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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도심에 위치한 중앙로에 고 김대중 前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묵었던 호텔이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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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로 시작점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입니다. 어느 누구던 가까이서 언제든지 다가 갈 수 있겠끔 공개되고 관광객들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경비경찰이 서있는 우리나라 국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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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상점과 식당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칼요한슨 거리입니다. 각지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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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시청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2011년도에 폭탄테러가 났었다고 합니다. 가장 평화로운 도시에서의 테러를 생각하면서 세상엔 참 안전한 곳은 없는 듯 하구나라는 짦은 상념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현재 사고 후 모든 정비를 마쳤으며, 다시 고요한 장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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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시청앞에 보니, 아직 대중화까지는 안됐지만 충전중인 작고 앙증맞은 전기자동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환경보존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사가 과히 선진국 다움을 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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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입니다. 잠시 남녀노소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는 여유를 감상합니다. 오후 늦게 도착한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내고, 한국으로 출발 비행기를 타기 전의 하루를 다른 주요 관광지에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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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체크아웃을 하고 준비된 버스에 올라탑니다. 먼저 들린 곳은 오슬로 외곽에 위치한 스키 점프 및 철인3종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의 나라 답게 동계스포츠가 발달되어 있고, 일반인들도 크로스컨트리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고 합니다. 지역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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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에서 유명한 프로그네르 공원입구 입니다. 이 넓은 공원안에 비겔란이라는 사람이 만든 조각품들이 있는 공원이 별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약 212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조각품들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늙어 죽을때까지의 모습들 빌어 사람 전체의 인생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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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내의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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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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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쌍의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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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추운 날씨의 동상이 안되어 보였는지 목도리를 둘러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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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유명한 남녀 121명으로 이루워진 조각상입니다. 다시 한번 예술가의 경이로운 기술에 놀랍니다. 사람 실제 크기로 만들어 졌고, 멀리서 보면 그냥 기둥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섬세함에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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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안은 그 유명한 바이킹 족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오슬로에 있는 바이킹 박물관입니다. 물론 노르웨이가 덴마크와 스웨덴에 침략을 가장 많이 당했지만 이 박물관안에서 선조들의 바다를 항해하는 기술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노르웨이가 셰계적인 해양강국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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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배의 가장자리에 새겨진 디테일한 모양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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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배로 그 거친 바다를 해쳐 나갔다는게 믿어지진 않았지만, 이것으로 주변국들과 전쟁하면서 강인한 바이킹 족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증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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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국립미술관 -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노르웨이가 배출한 표현파의 선구자로서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들은 노을을 보며 느끼는 두려움을 절규라는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릴 때의 어두웠던 성장배경을 반영하 듯 그림 한폭 속에 절규하는 모습은 소름끼칠 정도로 생생합니다.
 
이제 오슬로 공항을 출발하여 코펜하겐에서 북경행 SAS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6박 7일 동안의 모든 경험이 생생히 다시 한 번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환상 적인 오로라와 북극에서의 체험들은 아마 평생토록 다시는 못 해볼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시차과 빡빡한 일정으로 많이 피곤했지만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푹 숙면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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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경유지인 북경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로 환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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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공항에서 탑승대기 시간 동안 제공된 스칸디나비아 항공사 라운지 (중국항공 라운지 사용) 쿠폰으로 편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중국산이지만 한그릇의 컵라면이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습니다. 따뜻한 국물을 마시니 상반되게 문득 문득 그렇게 시리도록 차가웠던 느낌이 어깨를 움추리게 합니다. 여행동안 담와 왔던 사진들을 보면서 맑고 투명한 공기와 북극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보려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