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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ting Northern Lig…
자연이 주는 이토록 아름다운 밤의 배경 아래서 사진을 찍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2012년 1월 말, 여행사, 신문사 및 노르웨이 관광청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노르웨이 북부로 오로라 탐험을 다녀왔습니다. 본 행사는 저희 Scandinavian Airline과 Norway 관광청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저희 스칸디나비아 항공사는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을 허브로 북경, 상해 그리고 나리타까지 운항합니다. 따라서 이번 여행은 나리타를 경유하였습니다. 약간의 인천출발이 지연되었지만 나리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 SAS 직원이 환승 게이트까지 친절히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NRT 환승 터미널 - 저희 SAS 공항 직원 분이 늦게 환승하는 저희를 위해 보안 검색등, 친절한 경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환승 중 보안검사

 
 
NRT 국제공항 SK984편 NRT to CPH 탑승 게이트

 
 
SAS Plus (Premium Economy) 좌석 - 일반 Economy와 Business 좌석 중간급. 개별 전원콘센트를 공급하며, 좀더 넓고 안락한 의자와 공간을 제공해 드립니다. 좌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주소로 이동하여 주십시오.
http://www.helloscankor.com/bbs/board.php?bo_table=FAQ&wr_id=22&sca=SAS
 
 
 
출발 후 나온 점심 식사 - 스칸디나비안 요리라고 하기 보다는 깔끔한 양식이 제공됩니다.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비행기 창밖 저 멀리 해가 넘어가네요. 배불리 밥을 먹고 편안한 좌석에 기대어 잠을 청해 봅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사의 허브, 코펜하겐 CPH 공항 - 웅장하고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북유럽의 실용적이며 절제된 느낌의 디자인이 어김없이 적용된 듯 합니다. SAS는 약 600편의 항공기가 매일 유럽 내와 다른 대륙으로 운항됩니다.
 
 
 

덴마트의 대표 패션 브랜드인 H&M 매장이 보이네요.
 
 

코펜하겐 공항 내에서 가장 큰 식품관련 면세점입니다. 이 곳에선 오랜 역사를 지닌 덴마크산 초콜릿 및 술 그 외에 생필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은 탑승하기 위한 게이트가 A, B, C 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으므로, 탑승 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코펜하겐 공항에는 여러 명품매장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B 게이트 가는 방향에 그 유명한 로얄코펜하겐 제품을 면세로 구매하실 수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또한 요즘 한국에서도 매장을 연 덴마크의 은세공 거장, Georg Jensen 숍이 최근에 위치했습니다. 두가지 브랜드는 덴마크에서도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사랑받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가격은 물론 한국시장보다 저렴합니다.

 
 
코펜하겐 공항에서 환승 시 처음 만나는 심사국 (Immigration)입니다. 코펜하겐에서 운항되는 모든 비행기를 환승하려면 이곳을 지나야 하며, 저희는 오슬로로 가는 편을 타기 위해 이곳을 지났습니다.

 
 
오슬로 (Oslo)로 가기 위한 연결편
 
 
 
오슬로 공항입니다. 최종 목적지 Tromso로 갈 환승편을 갈아타기 위해 다시 한번 줄을 서서 보안심사를 합니다. 노르웨이의 허브 공항답게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슬로 공항도 코펜하겐 공항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점차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내부시설 정비가 한참이었습니다.

 
 
공항임을 잘 나타내는 놀이 시설이었습니다. 만약 어렸다면 신나게 들어가 놀았을텐데...... 하는 맘이 들면서 저 안에서 놀고 있는 꼬마들이 굉장히 부러웠습니다.
 
 
 
마지막 도착지인 Tromso로 가는 비행기가 승객들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때는 1월이라 굉장히 많은 눈이 내렸음을 느꼈습니다.
 
 
드디어, 북극 Arctic 지방의 관문인 Tromso에 도착합니다. 얘기야 거창하지만, 여기 공항은 굉장히 아담하고 정갈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로라 및 극지방 체험을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공항을 떠나 작지만 가장 번화한 도심으로 들어 옵니다. 밤이 일찍 시작되는 극지방에 특성과 또 추운 날씨로 인해서 이곳 주민들은 일찍 귀가하여,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보이는 거리가 좀 썰렁하기도 하지만, 하계기간 동안은 밤이 없는 백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밤시간을 지샌다고 합니다.

 
 
첫 숙소인, Thon 호텔 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특유의 북유럽 디자인과 실용적으로 구성된 호텔입니다. 가장 북부 지방에서 부터 노르웨이 전역에 걸쳐 현재 63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웬만한 중심 도시에는 한 곳이상 자리잡고 있는 체인입니다.
www.thonhotels.com

 
 
자그마한 front desk입니다. 역시 스칸디나비안의 목재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유럽 특유의 따뜻한 미소로 맞이하여 줍니다. 

  조금 긴 여정이었긴 하나, 트롬쇠에 아주 안전히 정시에 잘 도착했습니다. 오랜 비행으로 많이 피곤했지만 앞으로의 경험할 대자연의 향기가 벌써 찬바람과 함께 코를 뻥 뚫어 줍니다. 곧 다음 여정이 시작됩니다..........
 
 
Hunting Northern Lig…
하룻밤을 푹 잤습니다. 사실 시차 적응으로 인하여 밤새 좀 설치긴 했죠. 그러나 머나먼 거리를 날아온 만큼 후회는 없습니다. 이틀 째, 첫 Tromso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오늘은 어떤 새로운 경험이 시작될까요. 정말 설레이는 마음과 함께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호텔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북유럽 음식을 접해봅니다. 우선 북유럽 특유의 추운 날씨 탓에 오랜 기간을 저장해서 먹을 수 있는 절임 음식이 발달되어 있고, 특히 훈제연어 혹은 herring이라는 청어요리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 청어요리는 우리나라 홍어와도 비슷한 느낌 인데요, 일반 관광객들을 위해 굉장히 약하게 절이고, 일반적으로 먹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크래커에 보통 올려 먹습니다. 아침 부페는 이러한 북유럽 음식을 비롯하여, 싱싱한 야채와 기타 맛있는 서양식과 함께 준비됩니다.

 
 
아침식사 레스토랑 사진입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차한잔은 정말 달콤하죠...... 배를 채우고 첫 여정을 출발하기에 앞서 향긋한 커피한잔으로 여유를 즐깁니다. 1층에 마련되 있으며 뜨거운 물과 티백 및 커피를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Tromso (트롬쇠)는 북극권 (Arctic Circle, 북위 66 °33 '의 위권)의 시작 경계선에 위치에 있습니다. 겨울동안에는 해가 뜨는 시간이 제한 되어 있는데요, 해는 오전에 떠서 약 2시정도면 지기 시작해서 오후 4시면 한밤이 되어 버립니다. 아침 식사도 마치고, 여유있게 나와도 아직 해가 다 오르질 않았네요. 호텔에서 나와 근처에 있는 한 교회의 모습입니다.
 
'북극권 이란 북반구의 지리학상의 한대와 온대를 구분하는 경계선이며, 동지(冬至)와 하지(夏至)에서의 명암의 경계선이기도 하다. 하지날에는 이 위도선상에서 태양이 지평선 밑으로 지지 않는다. 즉, 북극권 내에 깊이 들어갈수록 밤이 없는 날이 하지를 중심으로 그 전후에 점점 길게 계속된다. 북극권은 위선만을 가리킬 경우도 있으나, 극점(極點)을 중심으로 하는 북반구 고위도지대의 총칭으로서도 사용된다.' 출처 - 두산백과 
 
 
 
도심 한 길가의 모습. 이른 새벽 같지만 벌써 시간은 9시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은 노르웨이 관광청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현지의 모든 관광자원 및 숙박시설 등을 홍보하고 한국시장에 알리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험활동 이외에 현지 호텔들도 사전 답사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수년 전에 저희 스칸디나비아 항공사와 제휴 운영을 했었던 Radisson 호텔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는 Carlson Rezidor Hotel Group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내에 총 2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www.carlsonrezidor.com
 
 
 
객실 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디자인과 가구가 배치되어져 있고, 창밖으로는 아름다운 항구와 눈으로 뒤덮힌 산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벽에 장식되어 있는 빨간 고추가 앙증맞아 보이며, 침대 또한 크기에 비해 굉장히 안락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리카호텔을 방문하였습니다. (Rica Hotels, www.rica-hotel.com) 트롬쇠내의 리카호텔은 가장 고급 호텔 중 하나이며, 1975년에 설립된 가족 소유의 호텔 체인입니다. 현재 노르웨이와 스웨덴 전역에 약 80여 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이곳은 전에 만델라 대통령이 묵었던 곳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방명을 지였고, 가장 비싼 스위트 룸입니다. 트롬쇠를 방문하는 VIP에게 제공되어 지며, 실내의 가구와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의 스칸디나비안 목조 스타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거실 전경

 

만델라스위트룸 창에서 바라본 부두 및 눈덮힌 산
 
 
 
트롬쇠 시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이곳 관광안내소에서는 북극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옵션투어의 자세한 안내 및 예약, 그리고 그 외 기념품을 사실 수 있습니다.

 
 
 
안내소 소장님이 친절히 트롬쇠 및 북극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시면, Arctic Circle을 방문한 기념확인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저도 제 이름을 새겨준 증명서를 가지고 있는데, 좋은 추억거리가 되는듯 합니다.
 
 
 
The Arctic Cathedral Tromso. 일명 북극교회이며 하계 백야기간에는 자정콘서트가 약 3개월간 열린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문을 닫아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햇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콘서트를 보기 위하여 방문하며, 오르간에서 나오는 깊은 선율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트롬쇠는 항구도시이며, 특히 많은 선박들이 들어오는 기점이라 선박수리소가 잘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 노르웨이 북단은 러시아와 인접해 있으며, 러시아 쪽에서 선박 수리를 위하여 이곳으로 넘어 온다고 하네요. 노르웨이는 바이킹 민족으로 오랜 역사 속에서 축적된 배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조선소에도 약 200여명의 노르웨이 사람들이 파견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Roald Amundsen 흉상
아문센은 남극점과 북극점을 인류 최초로 도달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슬로 근교 보르게(Borge)에서 네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아문센은, 어릴 때부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탐험가 정신과 철저한 계획으로 성공에 이르기는 했으나, 그의 잔인했던 방법은 하나의 오점으로 남겨저 있습니다. 1928년 북극점 탐험대를 구하려 떠났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조난되어 생을 마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contents_id=6593
 
 

 
북극지방 생태계 및 환경을 조사 연구하고 이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알리는 Polaria 전시관.
이곳에는 북극지방에 관한 정보를 영화로 관람하실 수 있으며, 수중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족관 및 실제 물개를 사육하면서 연구하는 장소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중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족관

 
 
일정 기간동안 물개를 사육하면서 이를 통해 전반적인 북극바다 생태계를 연구합니다.  

 
 
긴수염을 가진 물개

 
 
여기서는 어떠한 동물쇼를 보여주지 않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잠시 연구를 위한 시설일 뿐이지 흥행을 위한 사육 및 훈련은 전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시 조용히 지켜보면서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감상하였습니다.

 

Polaria 2층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하나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밥 상단에는 흔한 연어와 그 밑에 사진에서와 같이 두가지 특이한 메뉴가 나왔는데요.......... 붉게 버무려진 것은 고래 고기이고 검은 것은............. 바로 물개 고기랍니다. 물론 물개를 먹기 위해 도축한 것은 절대 아니고, 특별히 생산 관리 된 것이라 합니다. 아무튼 맛은 없었지만 (고무 씹는 느낌???)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 고래고기는 다른 양념과 되어 있어 먹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트롬소는 북극항해를 위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이며, 여기 사진의 맥주집은 선원들을 위한 가장 오래된 곳입니다. 이 맥주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북극지방에 위치한 Mack 양조장에서 생산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기억에는 부드러운 거품과 그다지 강하지 않은 특유의 흑맥주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쇳맛?도 섞여 있었는데 청정지역에서 나오는 물로 만든 맥주를 잠시나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트롬쇠 천문관입니다. 이곳은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 및 돔 형태의 오로라 극장, 그리고 날씨가 좋을 때는 실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과학관 처럼 여러가지 과학현상을 여러 기구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과학의 세계와 천체 현상들을 이론적으로 공부하며 체험할 수 있고, 어른들도 기구를 움직면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4개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북극지방의 자연현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벽에 있는 지도가 현재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애들 보다는 어른들이 좋아라 즐기네요.

 
 
이미 하늘은 한밤이지만, 어느 덧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Thon호텔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에 위치한 굉장히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나름 관광청에서 신경 써준 아주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처음으로 순록고기를 맛보았네요. 특히 북구지방 감자는 굉장히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순록고기도 양고기와 비슷한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고 육질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순록은 북노르웨이 지역 원주민 (사미족, Saame)의 생계를 위한 사냥만 허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산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상당히 고급요리에 속합니다. 흔하게 맛볼 수 없는 순록고기를 북노르웨이 지방에서 경험해보세요.
 
 

 밥을 배불리 먹고, 기다리던 이번 여행의 타이틀인 오로라 사냥에 나섰습니다. 허접한 똑딱이 카메라 덕분에 저만의 사진을 찍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영하 25도에서 촬영해야하는 조건이라, 꼭 DSLR 혹은 적어도 미러리스 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여분의 배터리를 완충하여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위의 사진은 현지 오로라 사냥 전문가가 찍어준 사진으로, 마치 스튜디오의 사진처럼 오묘하게 고도의 기술로 현장에서 오로라와 함께 단체사진을 남긴 것입니다.
 
오로라 (이쪽 지방에서는 Northern Lights라고 불림) 는 11년 주기로 태양광 세기가 가장 셀 때 관측하기 좋으며, 올해 2013년도 동계기간이 이에 해당되는 년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소로 이동하세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27978&cid=200000000&categoryId=200000907 - 출처 두산백과)
 
호텔 앞으로 중간 크기의 버스가 일행을 태우고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오로라가 관측되기 좋은 장소로 이동합니다. 차 안에는 따뜻한 음료와 쿠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모습일까하는 설램과 기대로 한참을 가다가 안내원이 마치 정말 동물 사냥을 하듯 뭔가를 감지 합니다. 차를 세우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다시 이동을 합니다. 약 15분정도를 더 간 후에, 자리를 잡고 정착합니다. 같이 가신 분들 중 기자분들은 전문 장비를 가지고 삼각대를 세우고 준비를 하십니다. 얼마 정도 지났을까....... 그리 오래되진 않은 것 같은 순간, 하늘 저 멀리 엷게 초록색을 띤 빛이 스물스물 하늘을 지나가며 드디어, 빛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감상해 보세요. 본 동영상은 같이 참석해주신 하나투어 미디어팀에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zZ76G1xRIs&feature=player_detailpage
 
 
약 1시간 정도 감상을 뒤로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어느 영상장비나 그 외 도구들로 그 느낌은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신비로운 빛은 저의 눈을 투과하여, 온 신경을 통해 뇌의 한 부분에 자리잡고 남아, 그 환상적인 빛깔을 다시금 느낄 수 있지 않나 합니다. 그 후 트롬소에 있으면서 매일 밤, 그 오로라를 한번쯤은 볼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하네요. 상품의 제목처럼 보통은 사냥을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아주 특별한 경헙이었습니다. 짧지만 생애 한번 쯤 볼 수 있는 찬란한 광경이 머리 속에 남아 피곤해도 잠이 오질 않았네요........ 

 
 
 
 
 
 

 
 
 
 
 
 
 
 
 

 

 

 

 

 


 
Hunting Northern Lig…

하도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온 여행인지라, 어제 본 오로라가 꿈 속에서도 머리 위를 아른 거립니다. 물론 아침 현재도 밖의 기온은 차지만, 어젯밤 하늘에서 춤을 추는 푸른 빛깔과 몸속까지 전해오는 차가운 공기, 그리고 눈까지 시린 기온, 모든게 어우러진 그 느낌들이 지금 이불 속 온기와는 상반되어 더욱 더 생생히 전해오는 듯 합니다. 자, 오늘은 또다른 신세계를 만나러 갑니다. 눈위에 펼쳐진 광야를 썰매에 몸을 실어 질주하려 합니다.
 
 
 
맛있는 북유럽식 아침 부페로 또 다시 배를 든든히하고 호텔 앞을 나오니, 미니 버스가 한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우리 일행을 태우고 개썰매장으로 향합니다. 버스 창 밖에 보이다시피 이쪽 북극지역의 도로는 보통 눈길입니다. 그러나 차들은 위태롭게도 약 80키로 정도로 생생 달리네요. 현지 가이드한테 물어봤더니, 여기 트롬쇠에서는 동계기간에 스노우타이어 (일반타이어에 작은 쇠스파이크가 달려있는 형태) 설치가 의무화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이 되기 전에 각자 교체를 하고 운행을 해야 한다네요. 또한 기온이 낮다 얼음이 되기 보다는 눈이 압착된 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얼음처럼 미끄럽지 않다고 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지역 특성상 모든 주민들이 운전면허를 볼 때, 기본 시험 코스 이 외에 눈길에서 미끌어지는 체험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기름 위에서 미끄러 진다고 하네요.

 
 
설명을 들으며, 약 30분 정도 이동을 하니 개썰매장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약 60마리의 개가 살고 있으며 관광을 통한 수입으로 운영되고는 있느나, 이 개썰매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부터 내려오는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보존과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사명 아래, 어떤 관광상품이라기 보다는 그들의 삶의 일부를 보여 주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으며 일하는 직원분들 모두 다,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Porche라는 귀여운 개 한마리라 우리를 마중합니다. 모든 개들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각 개집에 개의 이름이 달려 있습니다.

 
 
먼저 체험을 진행하기 전에 안내 직원이 개의 습성, 개썰매에 대한 여러 정보와 개썰매장에 대한 안내를 친절히 해줍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들 모두가 그냥 이 개썰매라는 부분에 녹아 있는 듯하는 느낌을 줍니다. 개들이 그들의 일부고 삶이고 가족인듯 굉장히 애뜻하게, 꼭 자식처럼 보살펴 주고 있었습니다. 개들이 컨디션이 안좋으면, 휴식을 주고 심할 경우는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잠깐의 설명이 끝나고, 안내원은 우리 일행을 탈의실로 데리고 갑니다. 영하 20도를 육박하는 날씨에 빠른 개썰매를 타야하니, 대략 중무장을 하고 간 옷 위에 보이는 원피스 방한복을 또 입습니다. 물론 행동이 둔해지나, 이렇게만 입고 몇일을 밖에서 활동해도 될 듯 만큼 따뜻합니다. 신발도 방한부츠로 갈아 신으니, 추위와 눈은 이제 더 이상 무섭지 않네요. 다음 일정들에도 나오지만 모든 외부 체험일정은 저런 방한복을 입고 진행됩니다.

 
 
 
자, 이제 든든한 옷을 갖춰 입고 개썰매를 타러 나갑니다. 우선, 개썰매를 조종하는 가이드 한분과 각각 2명이 한조가 되어 썰매를 배정 받고 탑승합니다. 개썰매는 굉장히 유연한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주행이 요철등에서도 부서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옛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네요. 또한 썰매를 조종하는 직원분을은 각자 맡고있는 개들과 같이 생활하며 교감하고, 출발 전에 모든 개들의 발을 하나씩 들어 확인하고 컨디션을 최종 점검합니다. 단순히 복종을 요구하는 어떤 지배자의 모습이 아닌 서로 오늘 하루 잘 부탁한다.....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오전 9시 30분쯤) 드라이버의 힘찬 구령과 함께 개들이 거침없는 질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눈이 좀 녹고 다시 얼어 바닥이 다소 딱딱했으나, 개썰매가 충분히 완충작용을 해주었고 마치 원시인이 되어 북극곰을 사냥하러 나가는 느낌이 드네요.

 
 
일행을 태운 개썰매들이 줄지어 이동을 합니다.

 
 
뒤에서는 잘 따라오나.......

 
 
유독 질주 본능이 있는 개들입니다. 원래 사나운 종이라 태어나서 부터 일정기간 사람과 친해지는 기본 훈련을 받고, 약 1년뒤에 개썰매를 배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알려져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종이긴 하나 순수 혈통은 아니고 잡종 또한 있습니다. 간혹 두눈의 색깔이 각기 다른 개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개들이 지칠 때면 잠시 숨을 고르기도 합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운행을 끝내고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중무장한 덕분에 추울 겨를이 없네요.

 
 
운행을 무사히 마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준 개들과 아쉬운 작별을 합니다.

 
 
두 마리 개의 눈이 참 대조적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한마리의 개의 눈이 각기 다른 놈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었습니다. 직접 운전해 보지는 않았지만 인간이 오랜동안 자연과 함께 해오면서 동물들을 이용하였고, 그들과 동지가 되어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는 않지만, 눈빛으로 소리로 서로 교감하면서 가족처럼 돌보며 공존할 수 있는 그 현장을 보면서 이들 모두가 큰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의 삶을 풍요롭게 행복하게 보내는 듯 했습니다.
 

 
사진속의 새끼 강아지는 약 8개월 정도 됐으며, 곧 썰매을 끄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합니다. 사나운 얼굴이 대반 가졌지만, 순하고 정말 귀엽네요.

 
 
운행을 마치고, 막사 안에서 따뜻한 차와 스프를 제공합니다. 추운 기온 탓인지, 편안하고 아늑하네요.

 
 
개썰매장은 숙소도 제공합니다. 보이는 저곳은 좀 더 특별한데요, 이곳에서는 신혼 부부들이 와서 묵곤 한다고 하네요. 막사가 많이 구비 되어 있진 않지만, 한 겨울에 넓은 설경을 배경으로 하루 정도 아늑한 밤을 지내기엔 너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 실내 내부는 옛 것을 그대로 옮겨와 털가죽을 덮은 더블침대가 있으며, 자체 난방으로 따뜻한 밤을 지낼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습니다. 럭셔리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가장 자연에 가까이 위치한 어느 공해도 없는 곳에서의 하룻밤은 오랜 추억을 남겨줄 것 같네요.
 
전체 일정에 일부였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특히 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추억거리를 남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항상 빡빡하고 탁한 도심 속에서 생활하다가 이토록 맑고 개운한 자연에서, 특히 머나먼 북극에서의 썰매타기라는 걸 되새겼을 땐 신비로운 세계를 오로라에 이어 다시금 체험한 느낌 이었습니다. 왠지 다시는 못 올 것 같은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 하루도 머리 속에 영원히 간직하려 합니다. 점심식사 후 이제 곧 다음 여정지인 키르키네스 (Kirkenes)로 이동합니다. 또 어떤 세상이 펼쳐 질까요........  
 
 
Hunting Northern Lig…
오전에 개썰매 체험을 마치고 점심 식사 후 노르웨이의 더 북쪽인 키르키네스 (Kirkines)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 동네는 러시아와도 국경이 맞다아 있는 곳으로 실제 많은 교류가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 출신 주민들도 있구요. 실제 북노르웨이 관광청 가이드도 러시아 출신이라고 하네요. 러시아 사람이 노르웨이를 소개한다...... 약간 낯설기도 합니다.
 


트롬쇠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노르웨이에서는 SAS와 파트너쉽을 가지고 있는 Widroe 항공사가 오슬로를 허브로 각 지방공항을 연결합니다. 따라서 SAS 발권과를 통하여 모든 Widroe 노선을 예약 발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일행은 키르키네스로 가기 위해 Widroe 항공기를 탑승합니다. 트롬쇠 공항은 유럽 내의 항공사들이 직접 취항을 하기 때문에 작기만 국제 공항입니다. 아담한 공항이 시골에 버스터미널 같기도 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Widroe는 현재 파트너이지만, 작년까지만해도 SAS에서 지분을 일정 가지고 있었고, 위탁 운영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Check-in 카운터는 SAS에서 운영합니다. 




유럽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으나, 유럽의 대부분 공항 및 노르웨이 역시 Self-Check in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고 사용됩니다. 따라서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붙일 가방 Tag이 신청 갯수별로 나옵니다. 


 

가방에 붙이고 아래의 Drop Baggage 카운터에 가져가 보내면 수속이 완료됩니다. 
 



작은 공항에 작은 비행기를 타러 활주로를 걸어 갑니다. 버스 이런거 없습니다. 그냥 표시대로 가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Widroe 항공사는 총 40여대의 저러한 작은 사이즈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고, 스톡홀름과 코펜하겐 공항으로도 운항을 합니다. 1934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노르웨이 전역을 구석 구석 연결합니다. 
 


본 기종은 Bombardier Dash 8 모델로서 39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시외버스처럼 중간에 잠시 다른 공항에 들리기도 합니다. 
 


트롬쇠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 갑니다. 정말 공해없는 하늘과 땅, 바다가 보입니다. 눈에 부담이 느껴질 정도의 선명한 가시거리가 차가운 기온과 더불어 온몸이 시리게 느껴집니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그에 적응한 인간이 때묻지 않은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나라를 만드니,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만나는 사람들도 뭔가는 다른 여유와 삶의 질을 누리며 행복한 표정으로 이방인을 맞이 합니다.  
 


지금은 사실 약 오후 3시가 지나고 있습니다. 하늘은 이미 밤이고 추운 바람을 가르며 이윽고 북극의 땅, 키르키네스에 도착합니다. 
 


저희가 묵는 Thon 호텔입니다. 트롬쇠에서 묵었던 같은 체인으로 북노르웨이 전역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사진)
 


호텔 내의 전경입니다. 좌측은 아침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북유럽풍 디자인이 물씬 느껴지는 색감과 모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크인 후 간단히 짐을 정리하고, 이미 밤이 되어버린 오후 4시의 트롬쇠 거리를 나와 봅니다. 하지만 이밤이 한겨울 오로라를 즐기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걸 잠시 후 느끼게 됩니다. 
 


현재 시간 16시 14분....... 이런 이른 밤에도 많은 할 일들이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겨울의 나라 답게, 건물들 밖을 꾸민 전구들이 심플하면서도 화려하게 도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키르키네스는 러시아 서쪽 끝부분과 국경이 서로 맞다아 있고, 큰 규제없이 서로 교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키르키네스 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이정표는 노르웨이어와 러시아어를 혼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선 곳은 키르키네스에 있는 Rica Hotel 체인 입니다. 키르키네스에서는 가장 고급의 리조트형 호텔이며, 키르키네스에서 유일하게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침실은 생각보다 북유럽 사람들 채형에 비하여 작은 듯 합니다. 그러나 일행 중 침대에 누워보신 분이 정말 편안하다고 하시네요. 왠지 마냥 크게 만드는 미국식과는 정말 다르다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었고, 우리가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작지만 키르키네스에 있는 유일한 호텔 수영장입니다. 키르키네스의 인구수는 2012년도 기준 약 3,400여명 정도이며, 노르웨이 최북단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평균 기온은 2.3도이고 한여름 온도는 약 10~14도, 한겨울에는 -5~-12도 정도 이나, 바람 및 산악지형에 따라 약 -20도 이하의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 수준의 인구로, 대형 수영장 및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체육관이 한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 가면 동네사람들은 다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호텔 앞에 주차한 개인용 썰매. 눈의 나라를 대변하듯 옛날에는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이 아니었나 싶네요. 물론 지금은 이걸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호텔 앞에 데코레이션용)
 


호텔 방문 및 시내 관광을 짤막히 마치고, 간단한 짐을 들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스노우 호텔을 방문합니다. 이 스노우 호텔은 2006년도에 설립되었고, 겨울이 되는 시즌에 눈이 얼기 시작하면, 돔모양의 풍선 위에 인공눈을 뿌려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호텔은 약 12월 20일경 부터 4월 20일 정도까지 운영이 됩니다. http://kirkenessnowhotel.com/
 


들어가는 입구에 이곳은 2008년 National Geographic으로 부터 세상에서 최고 25개 도전 모험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허스키 강아지 인형과 얼음 조각으로 만든 칵테일 바가 있습니다. 
 


넉넉한 인상의 안내원이 호텔에 대하여 설명을 합니다. 이때 얼음잔에 주스를 담아 환영음료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안을 둘러보니, 눈과 얼음으로 조각한 온갖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재미난 것은 각 방에는 문이 없으며 화장실은 나무로 지어진 오두막 같은 곳과 곳곳의 레스토랑 및 건물에 있는 것을 이용하며, 침대는 역시 얼음으로 제작되어 있고 그 위에 매트리스와 이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밖의 기온이 약 -25도 이지만 이 내부는 약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물론 난방장치는 따로 없습니다. 
 


각 방 머리 자리 위의 벽명에는 보이는 것과 같이 사람의 얼굴 혹은 다른 작품들이 눈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한 겨울 지나면 다 녹을 작품들이지만 참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각 작품의 주인공에 대한 안내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저 스노우 호텔에서 자기 위해서는 -50도에서도 잘 수 있도록 설계된 보이는 침낭을 지급 받습니다. 양털 양말과 내피도 함께 지급 받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안내를 받습니다. 또한 스노우 호텔에서는 개썰매, 스키, 스노우모빌 같은 다양한 선택 관광이 가능하며, 모든 장구를 대여해 줍니다. 
 

 

호텔에 준비되어 있는 사우나 실입니다. 남여 공용이고, 남여 샤워실 가운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메인 레스토랑에서 따뜻한 저녁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나무가지에 끼워 익힌 순록 소세지 입니다. 
 

 

역시 노르웨이하면 연어인듯 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풍부한 생물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추운 지방의 감자는 정말 맛있습니다. 
 

 

유일하게 순록은 생계로 사냥할 수 있는 사미족 (Saame)입니다. 간단한 사미족의 소개와 그들의 전통음악을 들려 줍니다. 
 

 

망할 놈의 똑딱이 카메라 덕분에 삼각대도 없이 눈앞에 펼쳐진 오로라를 촬영합니다. 11년만에 돌아오는 주기로 인해서, 노르웨이 북부 쪽 빛이 없는 지역에서는 매일 출몰한다고 합니다. 어제의 흥분보다는 못했지만, 다시 한번 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헙합니다. 
 

 

풍족했던 하루를 뒤로하고, 침낭속에서 채온에 의지하며, 하룻밤을 보냅니다. 물론, 편한 잠자리는 아니었지만 피곤한 나머지 시린 코만 느끼며 금새 잠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를 합니다. 
 

 

따뜻한 차한잔과 아늑한 실내에서 먹는 아침 식사는 밤새 설친 피곤을 다시 한 번 녹여주네요.
 
 
 
Snow Hotel의 레스토랑입니다. 저녁과 아침식사를 한 곳이죠.....

 
아주 특별한 증명서입니다. 스노우호텔에서 하루 지낸 것을 기념해주네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해오름이 보입니다. 저렇게 해의 기둥이 보이는 이유는 미세한 얼음 바람이 불어 빛의 산란 때문이라 합니다.
 
 
 
 
그 레스토랑의 외경입니다. 만화에서나 봤음직한 건물이죠?

 
 
스노우 호텔 안에는 여행객을 위해 순록 우리가 있습니다. 몇마리들이 유유히 눈밭을 거닐고 있습니다. 먹이도 줘 볼 수도 있구요. 이 순록은 그토록 추운 지방에 많은 것을 우리 인간에게 배푸는 것 같습니다. 원주민들의 지혜와 함께 오랜 역사 동안 인간과 공존해 온 녀석이 좀 더 특별히 느껴지네요.

 
 
밝은 하늘 아래서 드디어 스노우 호텔의 모습과 함께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정문이구요, 가운데 통로 양 옆으로 방으로 만들어진 눈 돔이 배열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오늘 하루를 묵을 Thon 호텔로 다시 돌아와 잠시 맡기었던 짐을 받아 숙소로 들어갑니다. 저 호텔 옆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를 정도의 따뜻한 멕시코 만류가 흐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쪽의 바다는 아주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하네요. 전체적인 기온을 유지하려는 지구의 순환이 인간이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는 듯 했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약간의 자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방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나무로 된 바닥과 가구에 단색으로 주로 표현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하고 형형색색의 다른 유럽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심플한 느낌이 전해져 옵니다.

 
 
자랑스럽게도 이 땅끝 지역에서도 우리의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 방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앞의 바다로 멕시코만류가 들어 온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따뜻한 찻잔처럼 김이 모락모락 나옵니다. 바깥 기온에 대비에 따뜻한 물속에서 물개 한마리가 고개를 보이네요.

 

현지 택시 기사 아저씨의 사진을 찍어 봅니다. 원체 작은 지역이라 걸어서는 대부분의 도심 장소로 이동이 가능하나 약간 외곽으로 갈 때 이용이 되고, 콜 서비스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아주 작고 아담한 도심 중심 거리 입니다. 몇몇 상점들은 문을 열었는데, 그렇게 사람들은 거리에 보이진 않습니다. 중심광장 근처에 슈퍼마켓이 있는데 그 곳을 제외하고는 아주 한산한 듯했습니다.

 

인상 좋으신 할아버지가 여행객들을 맞이 하십니다. 이곳은 키르키네스에 있는 여행안내소이며, 다양한 여행 정보 및 옵션 투어 예약이 가능합니다.

 
 

 

 

 

 



Hunting Northern Lig…
작고 아담한 키르키네스 시내 관광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킹그랩잡이를 나섭니다. 키르키네스 시내에서 약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킹그랩잡이를 떠나는 장소에 도착합니다.
 
 
 
12월 중순부터 2~3월까지는 협곡 내의 호수가 두껍게 얼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스키장의 구조대원만 탈법한 스노우모빌을 이용하여 킹크랩잡이 포인트까지 이동합니다. 이 스노우모빌은 키르키네스 외곽 지방에서는 겨울내내 중요한 이동수단이며, 각 집마다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되는 관광이므로, 이러한 날씨에 몇일은 버틸 수 있는 원피스 방한복과 부츠, 장갑등이 제공됩니다.
 
 
 
잠시 후 출발과 함께 신나게 얼음 위를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약 20분을 달린 후, 킹크랩잡이 통발이 설치되어 있는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뚜껑을 덮어 놓지만 하루사이에 파놓은 구멍이 얼어 얼음용 톱을 이용하여 다시 얼음을 잘라 통발을 건져 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자 드디어, 큼직한 킹크랩들이 잡혀 올라 옵니다. 이쪽의 킹크랩은 굉장히 풍부한 수확량을 자랑하는데요, 호수 바닥에는 2~3층의 킹크랩들이 기어 다닌다고 하네요. 이 킹크랩들은 키르키네스에 접해 있는 러시아 해엽에서 이동해 들어온다고 합니다.

 
 
킹크랩을 충분히 끌어 올린 후 현장에서 먹을 수 있게 다듬고 (다리를 제외한 개뚜껑과 그 외 부산물은 야생 늑대등의 먹이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다시 스노우모빌에 올라타면 약 10분을 달린 후 호수 옆 쪽에 마련된 오두막으로 된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잡아온 킹크랩을 찜통에 넣고 삶으면,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살이 통통 오른 킹크랩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먹는 맛도 깊이가 있지만, 한국 사람인지라 미리 준비해간 초장에 찍어 먹으니 입안에서 아주 살살 녹습니다. 다리 몇개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만큼의 양이 됩니다.
 
 
 
맛있는 킹크랩과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녹인 후 이제 노르웨이와 러시아가 맞다아 있는 국경으로 이동합니다. 두나라의 접점이지만 두나라간의 자유로운 교류 때문인지 경비가 그다지 삼엄해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시간은 저녁을 향해 가지만 역시 벌씨 자정이 된 듯한 어둠이 내려 앉습니다.

 
 
국경지역을 관광 후 저녁식사시간이 됩니다. 이 레스토랑은 지역에서 꽤 유명한 곳인데, 주인분이 직접 요리를 하며 해산물 위주의 메뉴가 준비되었습니다. 주방은 레스토랑 가운데에 위치하여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연어는 어떻게 먹든 참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양의 연어가 수입되어 들어오지만, 산지에서 느끼는 그 맛은 더욱 풍미를 갖게 합니다.

 
 
이제는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요....... 참 많은 잊지 못한 경험을 간직하고 돌아온 하루 였네요. 피곤한 몸을 뉘이니 푹 잠이 듭니다. 아침이 다시 밝아오고, 이제는 북극지역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씻고 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오니, 정말 고요하고 맑고 투명한 설산과 바다가 보이는 식당이 보입니다. 아침 식사는 여느 메뉴와 같지만 이자리에서 가능한 오래 머물고 싶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다음 목적지인 오슬로로 이동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Hunting Northern Lig…
제가 느낀 북유럽은 전통적인 유럽양식이 좀 더 넓은 장소에 확장 시켜 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여러 유럽 국가들 보다는 더 여유롭고 평화로운 듯한 분위기가 같은 지역이지만 사뭇 그낌은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저녁을 오슬로에서 지내게 됩니다.
 
 
오슬로에서 묵은 숙소는 다시금 Thon Hotel 체인 이었습니다. 대도시 답게 다른 지점 보다 더 큰 건물입니다. 도심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그 옆에는 오페라 하우스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간단한 체크인 후 도심 관광을 가기 위해 호텔 밖을 나옵니다. 호텔은 중앙역 근처에 위치하여, 어느 지역이든 이동이 용이합니다. 트램을 타고 약 2-3 정거장 거리인 도심으로 이동합니다.

 
 

 
오슬로 도심에 위치한 중앙로에 고 김대중 前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묵었던 호텔이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 중심로 시작점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입니다. 어느 누구던 가까이서 언제든지 다가 갈 수 있겠끔 공개되고 관광객들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경비경찰이 서있는 우리나라 국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상점과 식당이 있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칼요한슨 거리입니다. 각지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오슬로 시청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2011년도에 폭탄테러가 났었다고 합니다. 가장 평화로운 도시에서의 테러를 생각하면서 세상엔 참 안전한 곳은 없는 듯 하구나라는 짦은 상념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현재 사고 후 모든 정비를 마쳤으며, 다시 고요한 장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슬로 시청앞에 보니, 아직 대중화까지는 안됐지만 충전중인 작고 앙증맞은 전기자동차가 눈에 띄었습니다. 환경보존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사가 과히 선진국 다움을 느겼습니다.
 
 
중앙로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입니다. 잠시 남녀노소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는 여유를 감상합니다. 오후 늦게 도착한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보내고, 한국으로 출발 비행기를 타기 전의 하루를 다른 주요 관광지에서 보냅니다.
 
 

아침 식사 후 체크아웃을 하고 준비된 버스에 올라탑니다. 먼저 들린 곳은 오슬로 외곽에 위치한 스키 점프 및 철인3종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겨울의 나라 답게 동계스포츠가 발달되어 있고, 일반인들도 크로스컨트리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고 합니다. 지역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슬로에서 유명한 프로그네르 공원입구 입니다. 이 넓은 공원안에 비겔란이라는 사람이 만든 조각품들이 있는 공원이 별도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약 212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조각품들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늙어 죽을때까지의 모습들 빌어 사람 전체의 인생을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공원내의 가로수길

 
 
아기 동상

 
 
한쌍의 남녀

 

 
 
누군가가 추운 날씨의 동상이 안되어 보였는지 목도리를 둘러 줬네요.

 
 
이게 그 유명한 남녀 121명으로 이루워진 조각상입니다. 다시 한번 예술가의 경이로운 기술에 놀랍니다. 사람 실제 크기로 만들어 졌고, 멀리서 보면 그냥 기둥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섬세함에 놀라게 됩니다.

 
 
스칸디나비안은 그 유명한 바이킹 족입니다. 다음 행선지는 오슬로에 있는 바이킹 박물관입니다. 물론 노르웨이가 덴마크와 스웨덴에 침략을 가장 많이 당했지만 이 박물관안에서 선조들의 바다를 항해하는 기술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노르웨이가 셰계적인 해양강국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배의 가장자리에 새겨진 디테일한 모양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았습니다.

 
 
이 작은배로 그 거친 바다를 해쳐 나갔다는게 믿어지진 않았지만, 이것으로 주변국들과 전쟁하면서 강인한 바이킹 족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증거가 되었습니다.
 

 
 
오슬로 국립미술관 - 뭉크의 절규라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노르웨이가 배출한 표현파의 선구자로서 해가 질 무렵 붉게 물들은 노을을 보며 느끼는 두려움을 절규라는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어릴 때의 어두웠던 성장배경을 반영하 듯 그림 한폭 속에 절규하는 모습은 소름끼칠 정도로 생생합니다.
 
이제 오슬로 공항을 출발하여 코펜하겐에서 북경행 SAS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6박 7일 동안의 모든 경험이 생생히 다시 한 번 머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환상 적인 오로라와 북극에서의 체험들은 아마 평생토록 다시는 못 해볼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시차과 빡빡한 일정으로 많이 피곤했지만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푹 숙면을 취했습니다.

 
 
돌아오는 경유지인 북경에서 인천가는 비행기로 환승합니다.

 

북경공항에서 탑승대기 시간 동안 제공된 스칸디나비아 항공사 라운지 (중국항공 라운지 사용) 쿠폰으로 편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중국산이지만 한그릇의 컵라면이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습니다. 따뜻한 국물을 마시니 상반되게 문득 문득 그렇게 시리도록 차가웠던 느낌이 어깨를 움추리게 합니다. 여행동안 담와 왔던 사진들을 보면서 맑고 투명한 공기와 북극 자연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보려 하지만 쉽지는 않네요. 아무래도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언젠가는........ 
 
 
제1탄 코펜하겐…
  
지금부터 9일 간의 북유럽 여행 이야기 1탄을 지금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follow me
 
 

 
김포공항에서 출국하여 베이징을 거쳐 코펜하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김포-베이징은 아시아나 항공, 베이징-코펜하겐은 스칸디나비아 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김포, 서울, 부산에서 베이징, 상해, 홍콩, 나리타 공항을 통해
코펜하겐 거쳐 유럽 구석구석을 SAS항공과 함께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에서 체크인 시 키오스크를 이용하도록 권유하였습니다.
키오스크로 체크인을 하시면 아래와 같이 보딩패스는 김포에서 코펜하겐까지 발급받으실 수 있으며, 체크인 수하물 또한 최종 목적지 코펜하겐까지 연결 됩니다. 아래 수하물 tag에 보시면 ‘COPENHAGEN’ 이라고 찍혀있는 부분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줄을 서 있는 구름떼 같은 사람들...
 
제가 출발한 3월 1일 삼일절, 금요일입니다.
주말과 연결되어 있어 김포공항에는 시간을 쪼개어 깨알같이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많이 붐볐습니다.
이와 같이 연휴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공항에 최소 3시간 전에는 도착하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인터넷 면세품 찾으셔야 하는 분들은 공항에 더 많이 일찍 가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또한 중국 베이징 공항의 경유 면세품일지라도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보안검색에서 모두 압수 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 면세점 직원의 안내는 액체류가 전혀 안 된다고까지 안내 하시더라구요.
지금 현재 규정이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여행 시기에 맞춰 한번 더 면세점이나 공항 쪽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아시아나 항공 기내에서 소고기 덮밥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터미널 3번 착륙하였고, 아시아나 항공과 SAS는 같은 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어 터미널을 이동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착륙하여 Transfer 라는 표지판을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갑니다.


제가 내린 Gate는 Immigration 심사대 바로 앞이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는 왼쪽이 Immigration 심사대가 있는 곳 입니다.
이쪽으로 이동하셔서 왼쪽 구석에 Int’l/HK Transfer 이라고 적힌 곳으로 이동하셔서
자동화 개찰구에서 여권, 보딩패스, 간단한 얼굴 스캔 촬영을 하시면 통과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층을 내려가시면 보안 검색대가 나옵니다. 
연결 시간은 5시간 50분이지만 환승 과정을 다 통과하고 나오시는데 1시간 정도 소요 되었고
제가 환승한 시간대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보안 검색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보안 검색을 마치고 나와서 뒤로 돌아보면 이렇게 왼쪽에 Information Dask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쇼핑의 바다! 면세구역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먼저 제가 탑승해야 할 SK996의 Gate 번호가 E12 라는 것을 전광판에서 확인해야겠죠!! 
 
5시간 50분을 대기 해야 하므로 저는 BGS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기러 했습니다.
지금은 발급이 중단된 다이너스카드를 이용하여 BGS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였습니다.
PP카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라운지 카운터에서 약 5만원 정도에 라운지 입장권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보안검색대 나오자 마자 오른쪽 E01-E19 방향으로 쭉 이동하시다 보면 위 층에 BGS Premier Lounge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BGS 라운지로 올라가는 계단

   
 
 

보딩 시간이 되었습니다.
Gate로 걸어가는 길에 얌전하게 있는 SAS 비행기를 보니 흥분되어 있는 제 마음도 한 층 차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SAS 기내 좌석은 BUSINESS / PLUS / GO 세 가지 등급과 서비스의 차등을 두고 있습니다.
모든 좌석은 신소재 시트이며, 모든 등급에는 Bassinet을 걸 수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Business 좌석은 1-2-1열 형태이며, 모든 좌석이 통로석 입니다.
Plus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입니다. 2-3-2열 형태이며, 일반 이코노미보다 넓습니다.
Go는 일반 이코노미 석입니다.
2-4-2열이며, 북유럽인의 체구에 맞게 디자인되어서 인지 실제 앉았을 때
타항공사의 일반 이코노미보다 좀 더 넓은 거 같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영상을 보시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https://youtu.be/5Q3Cn_PE3QA
 
 
 
SAS BUSINESS
 
SAS BUSINESS

 
SAS BUSINESS

 
SAS PLUS

 
SAS PLUS

SAS PLUS

SAS GO (ECONOMY)

SAS GO (ECONOMY)

SAS GO (ECONOMY)
  
 
 
기내 서비스의 꽃!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부 승무원들은 쉐프복장으로 서빙을 하시는데 뭔가 전문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사전 구매할 수 있는 Premium Meal을 먹었습니다.
2018년 11월부터 시작한 프리미엄 기내식은 출발 18시간 전까지 구매하셔야 하며, 가격은 USD 23~29 입니다.
일반 기내식은 무알코올 음료 한잔이 무료이지만, 프리미엄 기내식은 무알코올 음료 + 알코올 음료 각각 1잔씩 유료입니다. 이륙 후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며 프리미엄 기내식을 요청한 승객들을 체크하였습니다.
일반 기내식과 비교 하였을 때 좀 더 정성을 들인 느낌 .. 메쉬포테이토와 미트볼
그리고 디저트도 일반 기내식 보다는 퀄리티 있는 듯 하였습니다.  
 
 
SAS GO 이코노미석은 기내식 외에 스낵과 음료는 유료 입니다. (SAS PLUS/BUSINESS석은 모두 무료)
Premium Meal 무료 알코올 음료 + 무알코올 무료 음료 그리고 유료로 판매되는 땅콩
->일반 기내식은 무료 무알코올 음료만 제공
 
 
유료 스낵과 음료 (현금, 카드, 유로보너스 결제 가능 / 현금+유로보너스 결합 결제 안됨)

 
기내식 식사를 마치고 9시간의 지루한 비행시간을 달래줄 엔터테인먼트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비록 한국어는 없지만 최신 영화들 및 TV, 음악, 기내 매거진 등 터치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스크린이 살짝 손끝만 스쳐도 터치가 잘 되어 앞 좌석 승객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껏 누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SAS TV 카테고리에 있는 영상들은 SAS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세련되고 광고 같은 다큐멘터리 1-2분 형식의 실제 SAS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AS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SAS 엔터테인먼트 메뉴
 
 
SAS 스크린 메거진

 
SAS 기내식 서비스 안내 (스크린에서 내용 확인)
 
SAS 기내지
 
  
 
 
 
영화 한 두 편 감상과 몇 시간 졸다 보니 벌써 두번째 기내식을 먹을 시간이 왔습니다.  
도착 1시간 30분 전에 Fresh Meal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 제공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코펜하겐에 착륙하였습니다.
공항은 그 나라의 첫인상이라고 하죠. 공항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과 솔솔 원목 냄새가 풍겨옵니다.
 
 
 
입국 심사는 간단한 질문과 함께 여권의 도장을 받은 후 시티로 들어가기 위한 기차를 타러 갑니다.
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기차나 지하철로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코펜하겐 카드를 구매하시면 무료로 대중교통 이용가능하며, 공항 1층 터미널 2번으로 가는 길목에 Information Desk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 카드를 이용하여 시간 안에 대중교통 및 미술관, 박물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copenhagencard.com/
 
 

첫 날이 이렇게 흘러가고... 3월 2일 다음 날 해가 밝았습니다.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세계 3대 썰렁 동상.. 인어공주상도 보고 뉘하운, 디자인 박물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인어공주상

 

 

디자인 박물관

안데르센 동상과 티볼리 공원

자유 여행의 팁을 하나 드리자면 여행의 시작을 관광안내소 방문에서부터 시작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간 해외 데이터 유심칩이 불량이라 공항에서부터 많은 고생을 했는데,
다음 날 관광안내소를 찾아가보니 한국에서 파는 유심보다 휠씬 좋은 조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음은 코펜하겐에서 오슬로를 이동하는 이야기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Coming Soon~~

제2탄 SAS GO 티…
오늘은 스칸디나비아 항공으로 유럽 내 구간을 이동할 때 체크인, 라운지, 공항 이용 팁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SAS는 장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단거리 유럽 노선도 아주 촘촘하게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코펜하겐-오슬로 항공편은 SAS GO, 오슬로-스톡홀름 항공편은 SAS PLUS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SAS GOPLUS 요금이 있으며, 요금에 따라 환불, 변경 규정 그리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다릅니다.
SAS PLUS 등급으로 좌석을 구매하실 경우 무료 사전 좌석지정, 라운지, FAST TRACK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WIFI 무료 이용, 음료, 스낵, 아침 식사(특정노선)가 제공됩니다.
 
 
 
그럼 먼저 SAS GO 티켓의 체크인 이야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사전에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출발 22시간 전 체크인을 할 수 있고, 이때 SAS GO 티켓도 좌석을 무료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있는 경우 공항에서 다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붙여야 합니다.
 
코펜하겐-오슬로 노선 이용 전 모바일 체크인을 해보았습니다.
출발 전 SAS APP을 휴대폰에 설치 하였고, 알림 서비스를 받도록 설정해 놓았더니
출발 22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 안내 팝업 알림이 옵니다.
 
 
지금 부터 모바일 체크인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바일 체크인 팝업 창을 클릭 후 첫 화면에 " CHECK IN' 버튼 클릭!
 

다음 화면에 보시면 좌석이 자동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CHANGE SEAT"을 누르시면 좌석 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좌석 변경시 초록색 좌석이 선택할 수 있는 좌석입니다.

 
좌석을 변경하고 "CHECK IN" 버튼을 클릭하면 체크인이 완료가 됩니다.
여기서 "BOARDING PASS"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이 모바일 보딩패스가 발급됩니다.

 
자~ 발급된 보딩패스로 바로 탑승 게이트로 가실 수 있지만!!
체크인 수하물이 있어 공항에서 다시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붙여합니다.
 
좌석 지정을 미리 할 수 있다는 점이 모바일/웹 체크인의 장점 입니다. ^^
 
 
SAS GO 티켓은 공항에서 키오스크 기기로 셀프 체크인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수하물 또한 Self-bag drop 카운터에서 직접 수하물을 붙여야 합니다.
 
혹시 헷갈리거나 방법을 잘 모를 경우 항상 대기 하고 있는 SAS 공항 직원에게 여쭤보시면
친절히 상세하게 알려드리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키오스크 체크인 방법> 
키오스크 기기에서 'SAS'를 선택!

 
언어를 'ENGLISH'로 선택합니다.

 
'BOOKING REFERENCE'를 선택하신 후 티켓에 나와있는 예약번호를 입력합니다.!

 
예약 사항이 나오면 'CONTINUE' 버튼 클릭

 
위험물품 및 금지물품에 대한 내용 확인 후 'CONTINUE' 버튼

 
체크인수하물, 보딩패스 프린트, 좌석변경, 마일리지 입력을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옵션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기내 안 머리 위 선반에 공간이 없다면 앞좌석 밑에 기내 수하물을 넣을 수 있다는 안내입니다.

 
체크인 수하물이 몇개 인지 입력 후 'CONTINUE' 버튼

 
보딩 패스가 프린트 되고..

 
체크인 수하물에 부착해야 되는 종이가 출력이 됩니다.!!

 
체크인이 완료된 화면에서 좌석 번호와 항공편명을 확인할 수 있고,
Self Bag Drop 카운터에서 체트인 수하물을 붙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Self Bag Drop 과정>
셀프 수하물 카운터 입니다!!
 
출력된 tag을 캐리어에 부착한 후 직접 바코드를 읽힙니다.
 

See you in Oslo~!
 이렇게 체크인 수하물과 작별을 합니다.
셀프 체크인 해보면 참 쉽습니다. ^^

 
프린트한 보딩 패스와 Bag Tag입니다.
만약의 상황을 위해 여행이 끝날 때까지 버리지 말고 잘 보관해야 합니다.
 
서둘러 일찍 체크인을 했더니 아직 탑승 GATE 번호가 정해지지 않았고, 출발 1시간 전쯤 전광판을 통해 GATE를 확인 하거나 설치 하신 SAS 모바일 보딩패스에서도 업데이트 된 GATE 번호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셀프 체크인 과정 중에 어렵거나 문제가 발생하시면 'SAS CHECK IN SUPPORT' 카운터로 가셔서 도움을 요청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주실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SAS SERVICE POINT에서 티켓 변경, 구매 등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왼쪽은 FAST TRACK, SAS PLUS 티켓 소지자 전용 

 

오른쪽은 일반 보안 검색대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보안 검색을 마치고 SAS 라운지로 가는 길입니다.
GATE는 A~F까지 크게 나눠지며, SAS 라운지는 C,D,E,F방향 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Global Exchange 오른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SAS 라운지는 SAS PLUS 티켓이거나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멤버 이상은 무료 입장 가능하며,
SAS GO 티켓 소지자는 사전에 모바일이나 웹사이트 또는 라운지에서 쿠폰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 공항 SAS 라운지 입구

라운지 내 키즈 룸
 
 
SAS 라운지 내부
 
SAS 라운지 내부

SAS 라운지 내부

SAS 라운지 내부

SAS 라운지 내부- 2층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이상만 출입 가능한 프리미엄 라운지

SAS 라운지 내부
 
SAS 라운지 내부- 모든 출입은 프린트 된 보딩패스의 바코드를 자동화 개찰구에서 읽히면 출입가능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오슬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하였습니다.
 

 
 
SAS PLUS와 GO 등급 모두 좌석 배열과 넓이 등 모든 것이 같습니다.
하지만 SAS PLUS는 앞 번호 좌석에 앉을 수 있고 메뉴에 나와 있는 음료, 스낵을 무제한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좌석 넓이는 북유럽인 체구에 맞게 만들어져 동양인이 앉으니 공간이 다소 많아 남아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SAS의 또다른 허브 공항, 오슬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코펜하겐 공항과 이미지는 비슷하였고, 자동문이 많아 놀랬습니다.
 
 
 
노르웨이 내 국내선을 탑승하셔야 한다면 이곳으로 이동 하시면 됩니다.
SAS, 노르웨이지안항공, 위드로우 항공 연결편 티켓 소지자일 경우에만 수하물에 대한 자동 세관 심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하물 찾으러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하물 찾는 곳 옆에 설치되어 있는 SAS BAGGAGE SERVICE입니다.
SAS BAGGAGE SERVICE 데스크에서는 수하물 분실, 지연, 훼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수하물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반드시 잊지 마시고 이곳을 찾아가셔서 클레임하셔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코펜하겐에서 오슬로 SAS 비행기 이용 방법에 대해 알려 드렸습니다.
제 3탄은 SAS PLUS 티켓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제3탄 SAS PLUS 티…
SAS PLUS 티켓이란 무엇일까요?
스칸디나비아 항공 유럽 내 구간 요금 체계는 2가지로 나뉩니다.
 
1. SAS PLUS
2. SAS GO
 
SAS PLUS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가 제공되는 티켓입니다.
체크인 수하물 23KG 2개, 기내 서비스 무료(메뉴에 있는 스낵, 음료 등), SAS 라운지 입장 무료, Fast track (빠른 보안검색),기내 WiFi 무료 (노선별 제공여부 다름)
 
단, 기내 좌석은 이코노미와 동일한 배열 및 간격, 디자인이며, 앞 좌석 쪽으로 사전 무료 좌석 지정이 가능합니다.
**참고: 유럽 내 전 구간 비지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없음 (장거리 노선, 미주, 아시아노선만 운영)**
 
<체크인>
SAS GO티켓과 마찬가지로 출발 22시간 전 웹,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SAS PLUS 전용 공항 카운터에서 간단하고 편리하게 체크인 가능합니다.
 
 오슬로 공항 5번 터미널은 스칸디나비아 항공이 이용하고 있는 터미널 입니다.
SAS GO 티켓은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 체크인하고 셀프로 수하물을 붙여야 하지만,
SAS PLUS 티켓은 사진과 같이 전용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어 직원이 모든 체크인 수속을 진행 합니다.

 
SAS PLUS 및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멤버는 전용 카운터에서 간편하게 체크인 수속이 가능합니다. 

 
 
Fast track을 통해 빠른 보안검색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단, 상황에 따라 줄을 설 수도 있습니다.
(오슬로 체크인 5번 카운터 옆에 위치)

 
체크인 후 받은 보딩패스 입니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체크인하였더니
사진과 같이 탑승 게이트 번호가 찍혀있지 않습니다.
 
출발 1시간 전쯤에 탑승 게이트가 정해진다고 하니 대기하는 중간 중간 전광판을 확인하시면
게이트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는, SAS app을 설치하시어 사전 모바일 체크인을 하실 경우 app을 통해 탑승게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수하물을 붙이고 받은 BAG TAG 입니다.
혹여나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발급받은 보딩패스와 BAG TAG은 여행이 끝날 때 까지 소지하시기 바랍니다.
 
 
SAS 라운지는 게이트 E, F 방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SAS 라운지로 가는 길에 SAS SERVICE CENTER가 있습니다.
이 곳에서 항공기에 대한 정보 및 연결편을 놓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옆 SAS 라운지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습니다.

<SAS 라운지>
SAS PLUS, BUSINESS, 유로보너스 골드이상,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이상 멤버 분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SAS GO 티켓 소지자 들도 쿠폰을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키오스크, 라운지에서 구매 가능)

 
라운지 내부

 
 
라운지 출입구 (보딩패스로 간편하게 입장 가능)

 
 
라운지 내부

 
 
라운지 내 키즈 룸

 
라운지 내 PHONE ROOM
(조용하게 통화할 수 있는 개별 공간)

 

라운지 내부
 
 
라운지에서 편안한 휴식 시간을 보낸 후 보딩 시간이 되어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슬로-스톡홀름 탑승 게이트 D2를 전광판에서 확인한 후
SAS 라운지와 반대 방향인 A~D 게이트 방향 쪽으로 탑승하기 위해 걸어갔습니다.
 

 
보딩은 SAS PLUS, 유아 동반 승객, 몸이 불편한 승객부터 탑승을 시작하였고,
사진과 같이 직접 보딩패스를 자동화개찰구에 찍고 탑승을 합니다.
 
 
SAS PLUS 좌석은 1번 열부터 무료 좌석 지정이 가능합니다.
1E좌석을 사전에 지정하였고 앞좌석 여유공간이 넓습니다.
 
1번열에서 뒤돌아본 기내 모습 입니다.
1-7번열까지 SAS PLUS석이며, 모든 좌석 동일한 구조 입니다.
 
하지만 SAS PLUS는 이와 같이 음료, 스낵이 무료입니다.
WiFi 해당 노선이 아니라 인터넷은 이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이와 같이 메뉴에 있는 모든 음료, 스낵이 SAS PLUS등급은 무료로 제공되어지니
미리 메뉴판을 훓어보신 후 기내 서비스가 시작될 때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됩니다.
(SAS GO는 물, 커피, 차만 무료제공/ 나머지 모두 유료)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스톡홀름에 도착하였습니다.
 
육아 선진국답게 공항 곳곳에 유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수하물을 찾으러 가는 길입니다.
 
다른 공항과 마찬가지로 수하물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SAS BAGGAGE SERVICE 데스크가 수하물 찾는 곳에 있습니다.

 수하물을 찾아 공항 도착홀로 나왔습니다.
스톡홀름 시내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고자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이동하였습니다.
티켓금액은 왕복 약 26,000원이었고, 시티까지 이동 거리는 45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스톡홀름-코펜하겐-홍콩-인천으로 들어오는 비행이야기 찾아뵙겠습니다.
Tack!
 
  
 
스칸디나비아 …
 
 
한국에서 북유럽까지 길고 먼 여정의 몇 몇 순간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항공사 SAS 와 오랜 전통의 노르웨지안 선사 후티루튼을 이용해 다양한 모습의 북유럽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럼, 첫 날의 여정을 공개합니다..^^
 
SAS 가 운항하는 네 곳의 Asian Gateway - 상해/베이징/도쿄/홍콩 중 한국인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베이징을 경유하였습니다. 김포-베이징 구간은 대한항공 KE2851 편으로 09시 20분 출발해 10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입니다. 일단,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짐을 최종 목적지인 베르겐(BGO)까지 부쳐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KE 탑승권을 한 장 받습니다. 나머지 두 장은? 베이징 공항에서 요청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은 베이징 수도 공항 2 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 입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 3터미널을 이용하고요. 따라서 터미널 이동이 필수 입니다. 어떻게 이동하는지 한번 보시죠..!^^
 
 
대한항공을 이용해 터미널 2에 도착하시면, 여러 사인들이 보입니다. EXIT, BAGGAGE CLAIM, TRANSFER...
이 때, 따라가야 할 사인은 바로, EXIT 입니다. 왜냐면, 공항밖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서 셔틀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이죠. (TRANFER 를 따라 이동하시면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될 수 있습니다..;;;)
EXIT 을 따라 이동하시면 IMMIGRATION 을 만납니다. 이원구간 항공권과 입국신고서를 제시하시면서 TRANSIT 이라고 하시면 무비자 통과를 하실 수 있습니다.
 
 


IMMIGRATION 과 세관을 통과하고 입국장으로 나가서 7번 게이트로 나가면, 3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주간에는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3터미널까지 약 10-15분 가량이 소요됩니다.
 
 



3터미널에 도착하면 SAS 수속 카운터인 E-카운터로 갑니다. 여기서 보딩패스를 발급 받고, 짐이 최종 목적지까지 부쳐졌는지 확인 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가면 환승 완료!
 

게이트 앞에 스칸디나비아 항공 장거리 기재인 AIRBUS 340-300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2016년 모든 국제선 구간 항공기를 새롭게 리뉴얼 하였습니다.
SAS 고유의 블루 컬러와 편안한 그레이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북유럽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더불어 최신의 기내 FACILITY 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터치스크린의 LED 모니터, 개인 USB 포트, 개인 전원공급 등이 모든 일반석 좌석에 장착 되어 있습니다. 일반석 와이파이는 유료로 이용가능합니다. 하지만 위성을 이용한 CONNECTION 이다보니 동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
 




 
기내식 도중에 제공되는 음료 및 주류는 무료 입니다.
 

 

 

 
장장 10시간의 비행 끝에 코펜하겐 카스트룹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의 환승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CONNECTING FLIGHT 이라는 사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유럽 첫 도착지에서의 IMMIGRATION 을 통과하고, SECURITY 를 통과하면 끝! 그리고 해당 게이트로 찾아가면 됩니다.



 
스타얼라이언스 골드멤버와 SAS PLUS/BUSINESS 이용 승객은 SAS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유료 입장도 가능하네요!
기내에서 제공된 간식 포함 무려 세 번의 기내식이 소화가 덜 된 탓에, 칼스버그 맥주 한잔만을 마시고 베르겐으로 가는 마지막 비행기의 게이트로 이동 합니다.
 
 


 

베르겐으로 가는 비행기는 작은 기종으로 게이트와 브릿지로 연결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제 드디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해'가 시작되는 후티루튼의 출발지 베르겐으로…!!  
20시간의 긴 여정이 드디어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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