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수도
덴마크어로는 쾨벤하운(København)이라고 한다. 셸란섬의 북동안에 있는
무역항으로 대안에 있는 스웨덴의
말뫼 사이에는 철도연락선이 오간다. 코펜하겐의 기원은 오래며, 1043년에는 하운(Havn) 또는 하프니아(Hafnia:항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었다. 1167년에 최초로 성채가 축조된 뒤에 발전하여 13세기 중엽에는 수륙 교통의 요지를 차지하는 지리적 조건으로 인하여 쾨벤하운(去來港)이라고 하였다. 13~16세기에 한자동맹의 공격을 받기도 하였으나, 1422년 도시권을 획득하였고, 1443년 이후 덴마크의 도시가 되었다. 1658∼1659년 스웨덴의 공격을 받았으며, 1660년에는 이곳에서 코펜하겐 조약이 체결되었다.
나폴레옹 시대에는 1801년과 1807년, H.파커와 H.넬슨이 이끄는 영국함대의 포격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1940∼1945년에 독일군의 지배를 받았고, 연합국의 폭격으로 항구와 조선구(造船區)가 파괴되었으나 시가지의 피해는 없었다. 구(舊)시역의 중심은 사각형 광장 콩겐스뉘토르이며, 인접한 카를로텐보르궁전은 17세기의 건조물로 현재는 왕립미술협회이다. 해안 가까이에 현(現)왕궁인 아말리엔보르궁전, 가로를 사이에 두고 ‘대리석의 가람’이라는 프레데릭스교회, 그 남쪽에 좀 떨어져서 왕립극장·니콜라이 교회 등이 있고, 도심부의 남단에 중앙역·티볼리 공원·시청사 등이 있다. 왕궁의 북쪽에는 별 모양으로 해자(垓子)를 두른 성채가 있고, 그 해안에 H.C.
안데르센의 동화로 유명한 인어상(人魚像)이 있다.
시내에는 녹지가 많으며 유서 깊은 궁전·교회 등의 건축물이 많아 유럽에서도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미술관·박물관이 많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연구기관의 본부가 있다. 대안의 아마게르섬에는 조선소와 철공장 등이 있다. 공업은
도자기·낙농제품·
화학·
섬유 등의 제조업이 활발하며 가구·피아노 등도 유명하다.
- 원어명
København(덴)
- 위치
덴마크
- 경위도
동경12°34′7.32″ 북위55°40′30″
- 면적
2673㎢
- 시간대
UTC+1
- 행정관청소재지
Gammel Kongevej 1, 1610 Copenhagen V, Denmark
- 홈페이지
http://www.copcap.com/
- 인구
1,145,804(2008년)명